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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원 참모장 피의자 신분 소환…'민군 합동수사단' 출범

<앵커>

진실을 밝혀내야 할 군 특별수사단의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인 소강원 참모장이 오늘(26일) 소환됐는데, 자세한 내용을 취재 기자 연결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소강원 참모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나온 건데 지금도 계속 조사받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국방부 검찰단 본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소강원 참모장이 출석하는 모습부터 잠시 보시죠.

[소강원/기무사령부 참모장 : (작성과정에서 실행 계획이 될 수 있다는 부분 인지하셨나요?) 그런 세부적인 사항도 검찰 조사 나왔으니까 그때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소 참모장은 피의자 신분입니다.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입니다.

소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 두 사람은 오늘 자로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군 특수단은 또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과 관련해 기무사령부와 예하 부대를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과 함께하는 민군 합동 수사단도 오늘부터 활동에 들어간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후 현판식을 마치고 바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민간인인 한민구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가 내려진 것도, 민간 검찰과의 협력 속에서 가능했습니다.

한 전 장관을 비롯해 '윗선'에 대한 수사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자, 이렇게 수사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기무사 개혁 작업에도 속도를 내야 할 것 같은데, 뭔가 내용이 나온 게 있나요.

<기자> 

일부 언론이, 국방부 발로 기무사가 국방장관 참모부대 수준이 될 거라고 추측 보도를 했는데, 장영달 위원장은 "그것은 틀렸다"고 논평을 냈습니다.

대통령의 군 통수권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기무사를 개혁하지는 않을 거라고도 했는데, 자세한 내용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준희,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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