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7살 희망' 발렌시아의 이강인, 교체 투입…1군 데뷔전

'17살 희망' 발렌시아의 이강인, 교체 투입…1군 데뷔전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과감한 슈팅으로 17살의 어린 나이에도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1군 캠프에 합류한 뒤 사흘 만에 나선 스위스 로잔 스포르와 친선 경기에서 화려한 공격 본능을 뽐냈습니다.

골대를 살짝 빗나간 강력한 왼발 슛을 비롯해 3차례 슈팅을 날렸고 단독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이 쉴 새 없이 득점을 노리며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 :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는 저의 꿈이었습니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해 너무 행복합니다.]

날카로운 왼발킥과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축구 영재로 주목받으며 9살 때 박지성과 광고를 찍었던 이강인은, 10살 때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이강인을 잡기 위해 발렌시아는 지난 주말 1천억 원 이상의 최소이적료 조항을 추가해 4년 재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자신보다 2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뛴 19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준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아쉽게 뽑히지 못했지만,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 축구의 미래임을 증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