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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여자화장실 엿본 20대…휴가 중인 해군 병장에 제압당해

상가 여자화장실 엿본 20대…휴가 중인 해군 병장에 제압당해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을 훔쳐본 20대 남성이 휴가 중이던 해군 병장에게 붙잡혔다.

24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이 부대 소속 조아현(20) 병장은 지난 7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을 훔쳐본 20대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휴가 중이던 조 병장은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가 화장실에 간 여성 지인의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소리를 듣고 여자화장실로 달려갔다.

변기를 밟고 올라가 옆 칸을 훔쳐보던 A씨는 범행이 발각되자 화장실에서 뛰쳐나가 옆 건물 옥상까지 달아나며 저항했지만 결국 조 병장에게 제압당했다.

조 병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발생한 파렴치한 성범죄를 그대로 넘길 수 없었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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