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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정부 뒷받침"…당권 출마 선언

이해찬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정부 뒷받침"…당권 출마 선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25일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 당 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7선의 이 의원은 오늘(20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 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건 문재인 정부와 시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이라며 "이번 당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에 무한 책임을 지고 자신을 던질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유능한 정책 역량과 합리적이고 현대적인 시스템 정당이 돼야 한다"며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 당원이 인정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을 당의 공직 후보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하기까지 장고를 거듭한 것에 대해 "당의 중진으로서 당과 정부에 기여해도 되지 않을까 수없이 자문했다"며 "그 결과 하고 싶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 의원의 출마 결정으로 민주당 전대의 당권경쟁 대진표가 최종 완성됐습니다.

이 의원은 오는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서 5선의 이종걸, 4선의 김진표, 송영길, 최재성, 3선의 이인영, 재선의 박범계,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 최소 8명과 '컷오프 3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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