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MBC배 전국대학농구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병수 감독이 지휘하는 고려대는 오늘(20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연세대를 82대77로 꺾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연세대를 꺾고 우승한 고려대는 2년 연속 MBC배를 차지했습니다.
고려대는 또 이날 결과로 이 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해, 연세대와 함께 MBC배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게 됐습니다.
고려대 박준영이 24점, 12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고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의 아들인 김진영도 16점, 5리바운드로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