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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광어 안전해요!"…전수조사서 '적합판정'

<앵커>

얼마 전 부산 기장군의 양식 광어에서 수은이 검출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제주 광어양식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아직 최종적인 결과는 정리되지 않고 있지만 일단은 전수조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그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도내 광어 양식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광어 양식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고등어나 전갱이 등 생사료를 사용하는 도내 270여 개 양식장 모두 조사대상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주양식수협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하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사전 검사 결과 도내 모든 양식장이 적합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수부 관계자 : 지금 조사까지는 다 적합 확인했습니다. 0.5㎎/kg (수은 검출 허용) 기준치 이내로 적합하다는 말씀입니다.]

사상 첫 전수조사에 혹시라도 이상이 발견될까 조마조마했던 양식어가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난 12일 80여 개 양식장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모든 양식장에 출하제한이 풀려 정상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김광익/ 제주어류양식수협 상무이사 : 제주지역만큼은 저희들이 안전하게, 전혀 문제없도록 해 가지고 출하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여름철, 양식장 전수조사가 제주산 광어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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