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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 달라"…구리 공사현장서 하청업체 직원 50m 크레인 올라

오늘(19일) 새벽 6시 경기 구리시에 있는 한 공사현장에서 밀린 임금을 몇 개월째 못 받았다며 50대 하청업체 직원이 50m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 중입니다.

철근 공사를 진행하는 하청업체 직원인 이 직원은 원청인 모 건설사로부터 "임금 1천6백만 원에서 1천8백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건설사는 밀린 임금을 이 직원에게 입금 시켰고, 현재 소방과 경찰 직원들이 설득해 크레인에서 내려오는 방법을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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