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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김무성 딸 허위 취업' 보도에 급락한 엔케이…무슨 일이 있었나

[뉴스pick] '김무성 딸 허위 취업' 보도에 급락한 엔케이…무슨 일이 있었나
부산의 조선기자재업체 '엔케이'가 오늘(19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엔케이는 전 거래일보다 10.51% 하락한 1천575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 한때에는 1천46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의 허위 취업 보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는 김 의원의 딸인 A씨가 엔케이에 허위 취업해 5년여 동안 4억 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엔케이는 김무성 의원의 딸 A씨의 시아버지의 회사였고, A는 이곳에서 차장으로 있었습니다.

월급 실수령액은 약 307만 원 정도인데, 근태 기록을 보니 하루도 출근하지 않은 '무단결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엔케이 중국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이 회사 소유주이자 김무성 의원의 딸 A씨의 시아버지인 박윤소 회장은 "아들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무성 의원도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박윤소 회장과 엔케이의 임원들도 조만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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