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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작은 음악회도 곁들여서…초복 '삼계탕 잔치!'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폭염 속에 성남지역의 한 대학교 직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모셔 삼계탕 잔치를 벌였습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있었던 초복 삼계탕 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고 태권도 시범을 보면서 복더위를 식혔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태권도 전공학생들이 절도 있게 태권 품세를 만들어갑니다. 흥겨운 유행가에 맞춰서 태권체조를 선보이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성악과 관현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섣된 가천 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

그리운 금강산과 오솔레 미오같은 수준 높은 가곡의 선율이 복더위를 잊게 합니다.

힘찬 볼거리를 즐기고 격조높은 음악을 듣고 나서 먹는 삼계탕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홍계향(85세) 할머니/성남시 성남동 : 너무 좋죠.이 많은 사람을 이렇게 해 주니까 너무 감사드리죠.]

[김갑여(75세)할머니/성남시 성남동 : 건강하고 젊은 분들이 열심히 일해서 더 좋은 나라 만들어 줬으면 최고 좋겠어요. 노래 너무 좋고요. 삼계탕 좋고요.]

가천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하루 성남지역 어르신 300분을 모셔 삼계탕과 시원한 수박을 대접했습니다.

비용은 십시일반으로 직원들이 힘을 보탰고 무대공연은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했습니다.

[남기헌/가천대 총무인사팀 주임 : 지역사회와 함께 스킨십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그런 대학으로 거듭나기위해서 그런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만들고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 대학 직원봉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복지관을 찾아서 쌀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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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이 만든 상품을 싸게 타는 특판전이 어제부터 성남 시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번 특판전에는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123개 기업 가운데 10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등산화와 기능성 속옷 그리고 주방용품과 시계류 등 10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최고 70%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판전때는 7천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어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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