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근로장려금 334만 가구에 3.8조…지급 총액 3배 이상으로 확대

근로장려금 334만 가구에 3.8조…지급 총액 3배 이상으로 확대
▲ 울산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1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LS니꼬동제련 공장에서 근로자가 1천250도의 용광로 앞에서 구리 주조 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가 근로장려세제(EITC)를 개편해 내년부터 334만 가구에 3조8천억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합니다.

근로장려금 지급 10년째를 맞아 지급대상은 2배로, 규모는 3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정부는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근로장려세제 개편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정기국회에 제출합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단독·맞벌이·홑벌이 가구별로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재산과 소득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최대지급액을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지급대상은 지난해 기준 166만 가구에서 내년 334만 가구로 대대적으로 확대합니다.

지급규모도 1조 2천억 원에서 3조 8천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168만 가구에 2조 6천억 원을 추가 지급해 지급대상은 2배로, 규모는 3배 이상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단독가구는 연간소득 2천만 원 미만, 홑벌이가구는 연 소득 3천만 원 미만, 맞벌이가구는 연 소득 3천600만 원 미만이면서 재산 2억 원 미만이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