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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좋은 분위기…남북 탁구단일팀, 합동 훈련 시작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 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과 북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합동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남과 북 선수들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금세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단일팀으로 동메달을 합작한 서효원과 북측의 김송이는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서효원/여자 복식 남측 대표 : (또 만나서) 더 반갑고 더 편해지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송이 선수가 장난기가 많거든요. '나이 많은데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막 인신공격을 해요.]

북측 선수들도 첫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주정철/북한탁구협회 서기장 : 좋았습니다. 만족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과 북 선수들은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 3종목에 단일팀을 이뤄 각자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섭니다.

남북 단일팀은 오늘(17일) 밤 혼합 복식을 시작으로 엿새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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