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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아시안게임 명단 확정

<앵커>

다음 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 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23살이 넘은 손흥민·조현우· 황의조 이 3명이 와일드카드로 뽑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은 20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와일드카드 3명의 발탁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과 수문장 조현우의 발탁은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고.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를 제외할 수 있는 강심장을 가진 사람은 여기 나를 비롯해 아무도 없을 것 같아요.]

황의조가 성남 시절 애제자여서 뽑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올 시즌 12골로 맹활약했다며 오로지 실력만 봤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학연·지연·의리 이런 것 없습니다.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 상태가 굉장히 좋습니다.]

김 감독은 또 손흥민·황희찬·이승우 유럽파 공격수 3명의 합류 시점이 불투명해 예선에서부터 확실히 뛸 수 있는 황의조가 필요했다고 덧붙였고 관심을 모은 백승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강인은 소속팀의 비협조로 기량 점검을 못 해 뽑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 선발과 성적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감독인 제가 질 것이고 모든 것을 제가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9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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