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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디스패치를 폐간하라. 연예인도 사람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뉴스pick] "디스패치를 폐간하라. 연예인도 사람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연예전문 매체인 '디스패치'의 폐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서 청와대에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디스패치 폐간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3주 만에 참여 인원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디스패치 폐간 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원인은 "연예인도 사람이다. 연예인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고 사생활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디스패치는 연예인들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고 몰래 찍고 루머를 생성해 사생활을 침해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루머로 피해를 보는 건 해당 연예인뿐만 아니라 관련된 사람들, 팬들도 상처를 받는데 디스패치는 허위 사실이 판명돼도 사과와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디스패치는 그저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해 연예계 언론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디스패치 폐간을 요청했고 폐간이 어려울 때는 허위사실 유포를 강력히 제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디스패치의 폐간 청원은 TV조선의 종편 허가 취소 청원에 이어 매체에 대한 두 번째 폐지 청원입니다.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은 TV 조선 허가취소 당시 대해 "언론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권리로 헌법 제21조는 언론ㆍ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방송사 허가 취소는 언론자유, 시청권 등을 고려해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엄격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디스패치 폐간 청원 역시 앞선 사안과 유사한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디스패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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