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로아티아 4-2로 격침!…20년 만에 2번째 우승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07.16 07:33 수정 2018.07.16 17: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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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트사커'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8년 자국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행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8분 그리즈만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아티아 만주키치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월드컵 결승에서 나온 사상 첫 자책골입니다.

이후 프랑스는 전반 28분 페리시치의 강력한 왼발 슛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10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마튀이디의 헤딩슛이 페리시치의 왼손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은 왼쪽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이번 대회 4골 가운데 3골을 페널티킥으로 뽑아냈습니다.

프랑스가 2대 1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 초반에, 관중이 난입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에도 프랑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14분 포그바의 왼발 중거리포와 6분 뒤 음바페의 연속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스타인 19살 샛별 음바페는 10대 선수로는 1958년 펠레 이후 6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결승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프랑스는 4분 뒤 요리스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만주키치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6골을 주고받는 골 잔치 속에 4대 2로 승리한 프랑스 선수들은 얼싸안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프랑스 데샹 감독은 역대 세 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며 프랑스의 영웅으로 우뚝 섰고, 아쉽게 우승 꿈은 접게 됐지만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끈 주장 모드리치는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지구촌을 달군 최고의 축구 축제는 '아트사커' 프랑스의 화려한 피날레로 한 달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