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노사 모두 반발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2. 우리 정부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대북 수출금지 품목 51개의 일시 해제를 요청해 수출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품목들에 한정됐는데 남북관계 복원 사업에서 제재 예외 인정 사례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3.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가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직원들이 총수 일가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총수 갑질 사태' 이후 두 회사 직원들이 함께 집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5. 성 소수자 문화제인 '퀴어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인권위는 국가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성 소수자를 지지한다는 의미의 '무지개 깃발'을 건물에 내걸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동성애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6. 오늘(1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삼척 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는 등 하루 종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7. 총선을 앞둔 파키스탄에서 유세 중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1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