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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부, 러 대사관 관계자 불러 군용기 KADIZ 진입 항의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작성 2018.07.14 14:48 수정 2018.07.14 16: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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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국방무관인 팔릴레예프 대령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초치해 어제(13일) 러시아 군용기의 4차례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에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발생한 러시아 군용기의 수차례 KADIZ 진입과 관련해 국제정책차장인 박철균 준장이 러시아 무관을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장은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상호 공중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바 러시아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향후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팔릴레예프 대령에게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도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은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대사관 차석을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은 러시아 군용기가 장거리 항법능력 숙달훈련 차원에서 KADIZ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일본과 중국, 한국 등 주변국의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