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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탈락에도 치치 감독 인기는 여전 "2022년까지"

브라질 탈락에도 치치 감독 인기는 여전 "2022년까지"
브라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치치 감독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이용해 설문조사한 결과 치치 감독 유임을 바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이 지난 6일 벌어진 벨기에와 8강전에서 1-2로 패하고 나서 사흘이 지난 9일부터 "치치가 감독직을 계속 맡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놓고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에는 전날 오후 5시 30분까지 3천784명이 참여했으며 72%가 치치 감독 유임에 찬성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 내용은 이번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치치 감독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브라질축구협회(CBF)의 입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귀국 후 휴가를 낸 치치 감독 자신도 대표팀을 계속 이끌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치치 감독이 협회의 제의를 받아들이면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클럽 코린치안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카를루스 둥가로부터 대표팀 감독직을 넘겨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성적이 기대를 밑돌았으나 축구계는 치치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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