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전' 확장판의 영리한 '염가 전략'…관객 움직인다

'독전' 확장판의 영리한 '염가 전략'…관객 움직인다
영화 '독전'의 확장판인 '독전:익스텐디드 컷'(감독 이해영, 제작 용필름)이 염가 전략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지난 5월 개봉한 '독전'은 최근 500만 돌파에 힘입어 오는 18일 확장판 '독전:익스텐디드 컷'의 개봉한다.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 종전 엔딩과 달리 확장판에서는 총성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고, 각 캐릭터들을 선명하게 할 세부 장면도 추가된다. 전체 123분이었던 종전 극장판에서 8분 추가된 131분의 상영시간을 자랑한다.

투자배급사 NEW와 제작사 용필름은 확장판을 6천원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책정된 할인 금액이지만, 효과적인 염가 전략은 관객 추가 동원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와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관객 보답 차원이라는 의미와 함께 누적 관객의 수치적 플러스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명분과 의미를 동시에 획득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확장판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는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원호로 분한 조진웅과 마약 조직으로부터 버려져 원호와 손을 잡는 조직원 락 역의 류준열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총성의 정체가 밝혀진다'는 카피를 통해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독전'의 최종 스코어는 506만 3,080명. 확장판을 통해 얼마나 많은 관객을 추가 동원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