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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땀 안 나는 강아지, 선풍기 틀어줘도 효과 없다?

SBS뉴스

작성 2018.07.13 08: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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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요즘 시원한 바람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강아지들은 땀이 나지 않아서 선풍기를 틀어도 효과가 없다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얼마 전 땀샘이 없는 반려견에겐 선풍기는 시원하게 하는 효과가 없다는 한 매체의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강아지에게 선풍기를 틀어줄 필요가 없다는 건데 이 내용이 사실인지 수의사에게 물어봤습니다.

[김동건 원장/그레이트 동물병원 : 강아지가 땀을 흘리지 않는 건 사실인데요, 선풍기 바람이 체온을 낮추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사람도 땀이 나지 않아도 선풍기 바람을 시원하다고 느끼잖아요. 개도 똑같아요. 강아지는 땀이 나지 않으니까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효과는 없겠지만 바람 자체가 시원하니까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죠.]

아예 효과가 없을 수는 없다. 공기 순환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그리고 개들은 인간보다 체온이 높다고요.

[김동건 원장/그레이트 동물병원 : 강아지,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2~3도 정도 높고 털도 많아서 여름에 더 더위를 많이 타요. 그래서 여름에는 집안에서도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죠. 선풍기 바람을 많이 맞아서 감기에 걸려 찾아오는 강아지들도 있어요. 그런 것만 봐도 효과가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선풍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그냥 바람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결론은 개들도 사람과 같습니다. 선풍기는 시원하고 에어컨은 더 시원하다는 걸 똑같이 느낍니다. 무더운 여름 반려동물도 덥지 않게 함께 바람 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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