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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대표팀 김영권이 밝힌 독일 선수 훔멜스 인성…"기다려주더라"

[스브스타] 대표팀 김영권이 밝힌 독일 선수 훔멜스 인성…"기다려주더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한국 축구 대표팀 김영권 선수가 독일 대표팀 마츠 훔멜스 선수와의 훈훈한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지난 1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영권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전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김영권 선수의 선제골과 손흥민 선수의 쐐기골이 연달아 들어가 2대0으로 독일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 김영권이 밝힌 독일 선수 훔멜스의 훈훈한 인성
경기가 끝나고 훔멜스와 유니폼을 바꾸고 싶었던 김영권은 직접 다가가 "유니폼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훔멜스는 팀이 패한 후 분위기 때문에 라커룸에 들어가서 바꿔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권은 "알겠다"고 답했지만, 속으로는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김영권은 깜짝 놀랐습니다. 

훔멜스가 라커룸 앞에 유니폼을 들고 서 있었던 겁니다. 

김영권은 기다려준 훔멜스 덕에 유니폼을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팀 김영권이 밝힌 독일 선수 훔멜스의 훈훈한 인성
김영권은 "괜히 세계적인 선수가 아니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훔멜스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FC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영권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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