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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선 봉쇄한 소사…LG, '김광현 상대 10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선발 소사의 호투로 SK를 꺾었습니다. 유독 악연이었던 SK 김광현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소사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강속구의 위력은 여전했습니다.

최고 구속 151km를 찍은 직구에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묶어 SK 강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소사는 3대 0으로 앞선 6회 한동민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LG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2회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채은성이 SK 김광현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 날렸습니다.

5회엔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소사의 호투를 앞세운 LG는 SK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2014년 5월부터 김광현에게 당한 10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지독한 악연에서 벗어났습니다.

넥센은 4회에만 9점을 몰아치며 2위 한화를 크게 이겼습니다.

홈런 6개를 앞세워 무려 22점을 올린 넥센은 창단 최다 득점을 올리며 전반기를 5위로 마치게 됐습니다.

한화는 졌지만 26년 만에 전반기 2위를 기록하며 반환점을 돌게 됐습니다.

선두 두산은 kt를 6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선발 이용찬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째를 따냈습니다.

NC는 KIA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었고, 삼성은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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