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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레슨비 별도' 한국 음악계 작심 비판

금난새, '레슨비 별도' 한국 음악계 작심 비판
지휘자 금난새가 레슨비를 별도로 받는 한국 음악계에 대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한국 클래식 대중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금난새는 오는 12일 밤 11시 방송하는 SBS 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 등록금과는 별도로 레슨비를 내야 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금난새는 현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성남시립예술단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금난새는 방송에서 "베를린에서는 지휘를 배우는 6년 동안 한 번도 교수님께 레슨비를 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이 이 자리에 온 것은 "낯선 여행객에 불과했던 나를 제자로 받아 무료로 가르친 스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행차 베를린에 갔다가 그대로 눌러앉아 유학을 시작했다. 상담 끝에 바로 지휘 공부를 시작해 '국내 최초 지휘과 유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외에도 한국 클래식 음악가들의 경쟁 상대로 소녀시대를 꼽은 이유부터 울릉도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정임의 문답쇼 힘'은 정치, 경제, 학계, 문화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출연해 대한민국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나누는 토크쇼이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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