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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수입품에 추가 관세…中 "보복할 수밖에 없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작성 2018.07.11 17: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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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여기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까지 우리 경제에 시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오늘(11일) 또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계획을 발표하면서 미·중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영국의 한 경제분석기관은 우리나라가 미·중 무역전쟁에서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보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관세 부과는 다음 달 30일까지 두 달 동안, 공청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부과 대상 목록이 확정된 뒤에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에 중국 정부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면 그에 대해 또다시 보복한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확인한 겁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몬태나 주 유세, 지난 5일 : 미국은 무역적자인 반면 중국은 흑자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에 5백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중국이 보복하면) 2천억 달러의 관세를 추가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보복할 수밖에 없다"며 맞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행위는 중국과 전 세계를 해칠 뿐 아니라 자신을 해치고 있다"며, "국가의 핵심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보복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또 국제사회와 함께 자유무역 규칙과 다자무역 체제를 수호할 것이라며, 무역 패권주의에 함께 반대하자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