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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엄마 차 몰고 가다 10대 추돌…겁 없는 초등생 운전

오락실에서 인기 게임 중 하나, 바로 이 운전 게임입니다.

핸들을 돌리면서 게임을 즐기다 보면는 실제 운전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 문제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호기심에 실제 차량에 운전대를 잡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겁 없는 초등생 운전'입니다.

지난 4일 제주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초등학생이 운전대를 잡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초등생은 차량 다섯 대를 파손하고, 행인 한 명을 다치게 했는데요.

대전에서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만9살 초등학생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엄마의 승용차를 운전했다가 차량 10대를 들이받았는데요, 이 초등생은 엄마가 다른 일을 하는 사이 몰래 차량 열쇠를 갖고 나왔고 주차장에 있던 차량의 시동을 걸어 도로로 몰고 나갔습니다.

이 초등생은 무려 7㎞를 달린 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돌아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열 대의 차량을 들이받아 일부를 파손시킨 겁니다.

아들이 차량 열쇠를 들고 나간 것을 뒤늦게 확인한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에 붙잡힌 초등학생은 "인터넷과 게임에서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 고 말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속 쓰리다…ㅠㅠ 차 10대 수리비 물어 주려면 등골 빠지겠네…" "난 면허 따고 동네 2km 타고 오는데도 진땀 한 바가지 흘렸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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