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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6년 된 햄버거 인터넷 경매에 올린 남자…"어제 산 듯 멀쩡해"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7.11 13: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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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된 햄버거 인터넷 경매에 올린 남자한 농부가 6년 된 햄버거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 외신들은 온타리오에 사는 데이브 알렉산더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알렉산더 씨는 지난 2012년,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파는 음식은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는 소문을 접했습니다.

그는 "우리 농장에서 키우는 것들은 잘만 썩기 때문에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도시 괴담을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호기심 많은 농부는 실제로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사와 스피커 캐비닛에 넣어두고 보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난주 목요일, 알렉산더 씨는 무려 6년 된 햄버거 세트를 이베이 경매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최근 집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햄버거 실험'도 끝내기로 한 겁니다.
6년 된 햄버거 인터넷 경매에 올린 남자6년 된 햄버거 인터넷 경매에 올린 남자그는 "감자튀김은 놀라울 정도로 멀쩡해서 오늘 아침에 튀긴 것 같다. 햄버거도 빵이 조금 색이 바래고 하키공처럼 딱딱해졌지만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흥미로운 경매 물품에 29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 원으로 시작한 경매는 하루 만에 17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베이 측에서 "판매되는 식품은 반드시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이 명시되어야 한다"며 식품 정책 위반을 이유로 경매를 삭제했습니다.

알렉산더 씨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보일 줄 몰랐다"며 "먹어도 되냐는 질문도 엄청 많이 받았다. 6년 동안 먼지가 쌓아져 있던 음식을 어떻게 먹을 수 있겠냐"고 웃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ve Alex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