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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인도 2030년까지 교역 500억불로 확대 합의"

문 대통령 "한·인도 2030년까지 교역 500억불로 확대 합의"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을 현재 200억불에서 500억불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지금이야말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적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의 대인도 투자 진출이 더욱 활발해져 양국의 상생 번영의 기반이 확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대기업을 넘어 양국의 유망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서로 이어주고 이들 간 협력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방안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인도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즉 CEPA에 대한 새로운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ICT 분야의 인력과 우리의 풍부한 경험, 제조·상용화 기술을 접목하면 양국의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국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상차원의 상호 방문도 정례화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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