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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X한효주 열애설, '인랑'에 득일까 실일까

강동원X한효주 열애설, '인랑'에 득일까 실일까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신작 '인랑'(감독 김지운)의 개봉을 앞두고 열애설에 휩싸여 예상 밖 이슈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5월 미국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돼 핑크빛 소문에 불이 붙었다. 두 사람은 모자 쓰고 면티를 입은 수수한 차림으로 길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이었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는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평소에 맛집을 공유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 우연히 미국에서의 일정이 겹쳐 지인들과 몇 차례 식사를 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본, 서울, 부산 등지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며 열애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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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한효주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골든 슬럼버'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고, 오는 7월 25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인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랑'은 올여름 대작 경쟁에 포문을 여는 한국 영화다. 200억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과 같은 날 개봉을 결정해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기대만큼 관객의 인지 선호도가 오르지 않아 관계자들을 불안하게 한 것도 사실이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인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며 뜻밖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쉬운 것은 작품에 대한 관심이 아닌 작품에 출연한 배우에 대한 관심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현재로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화제성이 더 높다. 앞서 '인랑'은 또 다른 주연 배우인 정우성의 난민 이슈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하기는 무리가 있다. 영화가 공개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랑'은 내부적으로 기술 시사를 마쳤고 오는 20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신과함께', '공작', '목격자' 등 여타 경쟁작들이 소재와 장르, 줄거리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밑그림이 예상되는 반면 '인랑'은 추측초자 불가능하다. 일본 오시이 마모루 원작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데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SF물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탈을 쓴 늑대 인랑으로 분한 강동원의 변신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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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한효주의 열애설 이슈는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절친한 동료'인 두 사람은 열애설 해프닝을 정면 돌파한다.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인랑' 레드카펫 행사와 쇼케이스, 오는 20일 용산 CGV에서 시사회와 간담회 자리에 모두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열애설 관련한 언급을 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관련된 질문이 나온다면 대답을 피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열애설 이슈를 어떻게 정면돌파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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