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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옴진리교 교주 유골 달라" 시신 두고 갈등 빚은 유족들

심유경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7.09 18: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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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옴진리교 교주 유골 달라" 시신 두고 갈등 빚은 유족들
사형이 집행된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시신이 일본 도쿄에서 화장된 가운데 유족들이 유골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 '교도통신'과 'NHK'는 오늘(9일), 유족들 내 갈등으로 아사하라의 시신을 일단 도쿄 구치소에 보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사하라 쇼코 시신 인도 관련 보도(사진=일본 'NHK' 캡처)일본 법무성은 1995년 3월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사건으로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와 간부 6명 등에게 사형을 집행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습니다.

법무성은 아사하라가 사형 집행 전 자신의 넷째 딸에게 자신의 유골을 인도해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와 다른 자녀들은 "아사하라의 건강상태가 나빠 누구를 고르거나 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유골을 자신들에게 인도해달라고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하라 쇼코(사진=연합뉴스)법무성은 아사하라의 사형 집행 이후 시신이 추종자들에게 이용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유골을 받아간다면 추종자들을 단합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보복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법무성은 인도 시기와 누구에게 유골을 인도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NHK'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