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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인도서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 참석…이재용이 안내

<앵커>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9일)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또 인도 현지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나설 텐데요, 삼성전자 준공식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맡을 것으로 보여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상됩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인도 최대 종교인 힌두교 악샤르담 사원을 찾아 양국 간 우의를 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감사합니다. 제 마음이 아주 경건해지고 평화로워졌습니다.]

오늘은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으로부터 내일 있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은 뒤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나섭니다.

먼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주요 재계 인사들을 상대로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설명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기업인들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어 인도 노이다에 세워지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인도 내 우리 기업 활동 지원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현지 준공식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해 직접 문 대통령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삼성 방문이자, 이 부회장과의 첫 만남이어서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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