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대북정책 한발 물러섰나'에 "달라진 것 없다"

미국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의 강경한 대북 접근법에서 한발 물러났다는 지적에 미국의 정책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한 3차 방북에 나선 가운데, 최근 미 정부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로 목표를 재설정한 것을 두고 대북 정책 완화론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반박으로 보입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이 합의한 북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