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케인, '해트트릭'으로 득점 선두 등극…득점왕 경쟁 후끈

<앵커>

잉글랜드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파나마와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호날두, 루카쿠와의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케인의 득점 행진은 전반 2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린가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하게 왼쪽 모서리로 차 넣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17분에는 행운까지 따랐습니다.

로프터스-치크의 슈팅이 케인의 뒤꿈치를 맞은 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사상 첫 골을 넣은 파나마를 6대 1로 꺾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튀니지와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케인은 모두 5골로 루카쿠와 호날두를 한 골 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헤리 케인/잉글랜드 공격수 : 득점왕 후보에 있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아직 중요한 벨기에전이 남아 있습니다. 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서 우리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 습니다.]

선두 케인이 벌써 지난 월드컵 득점 1위인 로드리게스의 6골에 근접하며, 득점왕 경쟁에는 불이 붙었습니다.

32년 만에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한 벨기에의 루카쿠는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회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펄펄 날고 있는 '축구의 신' 호날두는 내일(26일) 새벽 옛 스승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