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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북한 어린이 5명 중 1명 발육저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북한 어린이 5명 중 1명이 발육저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양 밖에서는 어린이 발육저해 비율이 30%를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해 북한 통계 당국과 함께 8천500 가구를 대상으로 여성과 어린이의 영양 상태 등을 종합지표조사방법으로 조사했습니다.

유니세프는 2009년 조사 때 어린이의 발육저해 비율이 28%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됐지만, 평양과 그 외 지역에서 어린이 영양 상태가 심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평양은 어린이 발육저해 비율이 10%였으나 양강도에서는 32%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어린이 10명 중 1명은 자칫 치명적일 수 있는 설사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가구 중 3분의 1은 오염된 식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고, 특히 시골 지역 어린이들은 절반이 질병과 영양실조 위험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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