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월드컵 출전 26분 만에 부상 입은 박주호…걱정하는 아내 '뭉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월드컵의 꿈을 접어야 했던 박주호 선수와 아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0일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 '야동 말고 축동'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차전 스웨덴전에서 촬영된 것으로 부상을 입은 박주호 선수와 아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손 잡아줄때..보는 내가 다 울컥하더라

야동말고 축동(@yachukdong)님의 공유 게시물님,


목발을 짚고 절뚝거리며 걸어오는 박주호 선수를 본 아내는 관중석 난간 쪽에서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아내는 박주호 선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봅니다. 박주호 선수는 그런 아내를 안심시키듯 손을 꼬옥 잡아줍니다.

아내 옆에 서 있던 국내외 축구 팬들도 박주호 선수에게 응원을 건넵니다.

과거 박주호 선수가 스위스 FC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 구단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스위스인 아내를 만나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어를 조금 할 수 있었던 아내가 스위스 구단을 방문한 박주호 선수의 부모님과 동생을 안내해준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박주호 선수 아내
두 사람은 2015년 딸을 낳은데 이어 지난해 아들까지 얻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박주호 선수는 이날 전반전이 시작되고 26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채 경기장을 나서야 했습니다.
부상 입은 박주호…걱정하는 아내 '뭉클'
박주호 선수는 3주 진단을 받아 남은 2·3차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서른하나의 나이로 처음 월드컵에 출전해 겨우 꿈을 이루나 싶었지만, 부상으로 허무하게 내려온 박주호 선수에게 많은 이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인스타그램 'yachukdong', 'milany_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