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스트는 중국 산둥성에 사는 남성 구오 강탕 씨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1997년 어느 날, 아버지 강탕 씨는 평소처럼 어김없이 일터에 출근했고 아내는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집 근처에서 놀고 있던 어린 아들 젠은 사라졌습니다.
당시 한 여성이 손수건으로 아들의 얼굴을 닦아주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의 증언만 있을 뿐, 아들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납치됐다고 생각한 아버지 강탕 씨는 이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수만 통의 편지를 쓰며 아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아들을 찾아다닌 지 21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아버지 강탕 씨가 타고 다닌 오토바이 대수는 10대에 이르고 주행 거리는 무려 40만km에 달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상하이스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