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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둘째 낳은 하시시박, 날이 갈수록 더 좋다"

봉태규 "둘째 낳은 하시시박, 날이 갈수록 더 좋다"
배우 봉태규가 부인 하시시박(박원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들 시하에 이어 지난달 딸 본비를 얻은 봉태규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봉태규는 아들 시하를 데리고 시골 외갓집에 방문했다. 봉태규는 이날 “아내가 둘째를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다. 동생이 태어난 걸 알텐데, 시하에게는 엄청나게 큰 변화고 좀 우울해하는 것 같기도 해서 외할머니 집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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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의 외할머니는 산골 마을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도예가였다. 봉태규는 장인장모에게 “저를 처음 봤을 때 어땠느냐.”고 묻자 장모는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되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윗감으로는 0.1%도 마음에 안 들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도 “상견례 때 마음에 들었다. 내 첫 질문이 ‘힘든 일을 겪어봤느냐’는 것 아니었나. 힘든 일도 겪어봤고, 삶이 어떤 거라는 것도 알고 있으니 나머지 삶도 잘 운영하겠구나 싶었다.”고 결혼을 허락한 속내를 밝혔다.

봉태규는 2015년 10월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당시 봉태규는 배우로서 활동이 다소 주춤해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시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봉태규는 “집을 못 구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을 때 두 분이 단박에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그 말씀이 너무 감사한데 죄송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라.”고 당시 장인장모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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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태규는 두 아이를 낳은 아내 하시시박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장모가 “없이 시작하는 사람들은 보태어지는 삶을 사는 거야”라고 다독이자 봉태규는 “매일 매일이 더 좋아졌다. 결혼하고 나서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다’고 했다. 원지에 대한 감정이나 형편이 됐든 전부 다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시하와 함께 출연 중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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