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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벨기에 국적 얻은 영국인 10배 증가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이후 벨기에 국적을 취득한 영국 사람이 예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늘어났다고 벨기에 언론이 벨기에통계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23일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이후 작년 말까지 벨기에 국적을 취득한 영국인은 모두 천3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예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늘어난 것이라고 벨기에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이 기간에 벨기에 국적을 취득한 영국인은 대부분 수년간 벨기에에 사는 사람들로 브렉시트 여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벨기에 국적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벨기에 국적을 취득한 영국인은 영국 국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EU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 이후 EU 회원국의 국적을 취득하려는 영국인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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