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랑스, 첫 '비디오 판독' 수혜자…월드컵 우승 향해 순항

<앵커>

조금 전에 끝난 월드컵 C조 첫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프랑스가 천신만고 끝에 호주를 눌렀습니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진풍경이 나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음바페와 포그바, 그리즈만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총출동시키고도 호주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후반 10분, 월드컵 사상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 VAR이 균형을 깼습니다.

그리즈만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졌을 때 반칙이 아니라고 판정했던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호주 리스던의 발에 걸려 넘어진 걸 확인하고 판정을 번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프랑스는 그리즈만의 대포알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3분 뒤 수비수 움티티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다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고전하던 프랑스는 후반 35분 또 기술의 도움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포그바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땅에 떨어졌는데 '골라인 판독 기술'을 통해 골라인을 넘어간 것이 확인돼 결승 골로 인정됐습니다.

2대 1 승리를 거둔 프랑스가 20년 만의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

잠시 후에는 지구촌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상대는 월드컵 본선에는 처음 올랐지만 유로 2016에서 8강에 올랐던 '다크호스' 아이슬란드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