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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모든 핵무기 없앨 것…金 진정성 믿는다"

<앵커>

선거방송의 국가대표, SBS는 오늘(13일)도 많은 걸 준비했습니다. 오늘 특집 8시 뉴스를 통해서도 여러분이 확인하실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어제 끝난 북미 정상회담 내용 잠시 전해드리고 선거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모든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북한이 상응하는 추가 조치를 발표할 거라고도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의 의제가 완전한 비핵화였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는 핵무기 제거를 뜻하며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빨리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은 보유한 핵무기를 제거할 것입니다. 다른 의제는 논의 안 했습니다.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 조치를 하고 싶어할 것으로 봅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국에 대한 핵우산도 없앤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논의조차 안 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이 이른 시일 안에 탄도미사일 시험장과 함께 다른 많은 것들을 제거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폐기하는 미사일 시험장이 어딘지 구체적 언급은 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평생 협상해 온 경험으로 미뤄볼 때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미 폭스뉴스 인터뷰) : 김 위원장은 성격이 아주 좋습니다. 재미있고 매우 영특합니다. 뛰어난 협상가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뒤 자신이 실수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김 위원장과 만남으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며 비핵화에 대한 기대를 거듭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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