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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머리 맞댄 문 대통령-트럼프…"종전선언도 논의"

<앵커>

청와대도 오늘(11일) 숨 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회담 성공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회담 결과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과 함께 특히 관심이 가는 종전선언 문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미 정상이 전화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지금까지 북미 간 논의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회담 성공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조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남북미 회담과 직결된 종전 선언 문제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내일 회담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담 하루 전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북미 두 정상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또 우리 국민을 향해서는 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 문제가 회담 한 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다며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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