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이용객 증가한 용인 경전철…개통 당시보다 3배 이상↑

<앵커>

한때 골칫거리였던 용인 경전철이 하루 이용객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점심시간을 앞둔 용인 경전철 기흥역입니다. 경전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분당선에서 내린 환승객들도 경전철을 타기 위해 뛰어옵니다. 출발도 하기 전에 빈자리는 다 찼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승강장이 부족할 정도로 이용객이 몰립니다.

[최민정/용인시 신갈동 : 애들이랑 놀이공원 갈 때 항상(경전철) 타요. 버스는 막히고 그러는데 막히는 게 없으니까 바로 가고 하니까.]

요즘 하루평균 이용객은 3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5년 전 개통 때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경전철 이용객의 이같은 증가세는 경전철 주변 도시개발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노선을 따라 자리 잡은 대학을 연결해주는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젊은 층의 이용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동무/용인시 교통관리사업소장 : 경전철이 용인에서 대중교통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이용객) 6만 명 이상이 되면은 적자 폭을 줄이는데도 획기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용인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올 하반기 중으로 승강장 안전문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