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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이산가족·철도 연결' 논의

<앵커>

오늘(1일) 판문점에서도 남북 간에 장관급 회담이 열립니다. 휴전선에서 서로 긴장을 풀기 위한 군사 회담, 그리고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날짜를 잡을 걸로 보입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지난달 26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합니다.

당초 지난달 16일로 예정됐던 회담 당일 북측이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해 무산된 지 16일 만입니다.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국토부, 문체부 차관 등이, 북측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철도성, 체육성 부상 등이 참석합니다.

남북 정상이 고위급회담에 이어 군사당국자 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잇따라 열기로 합의한 만큼 두 회담 개최 날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판문점 선언에 시한이 명시된 장성급 군사회담,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논의를 위한 겁니다.

또 남북의 철도 담당 고위당국자가 대표단에 포함돼 판문점 선언에 담긴 경의선, 동해선 철도 연결 문제도 논의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6·15 공동행사 개최 문제, 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문제 등이 두루 의제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산림협력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경우 우리 측에서는 산림청 차장이 교체대표로 회담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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