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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속 163㎞ 찍었다… MLB 데뷔 후 최고 구속

오타니, 시속 163㎞ 찍었다… MLB 데뷔 후 최고 구속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일본인 빅리거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구속인 시속 162.7㎞(101.1마일) 직구를 던졌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해 1대 1로 맞선 5회 말 2사 2, 3루 위기에서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3루수 제이머 칸델라리오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선 상태에서 5구째로 직구를 던졌는데, 구속은 시속 162.7㎞로 기록됐습니다.

이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해 던진 직구 중 최고 구속입니다.

오타니는 지난달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두 차례 시속 162.5㎞(101마일) 직구를 던진 바 있습니다.

칸델라리오는 이 공에 배트를 댔는데 타구는 오타니 글러브로 들어왔고, 오타니는 1루로 달리던 칸델라리오를 태그 아웃하며 이닝을 끝냈습니다.

이 공은 오타니의 이 경기 마지막 공이었습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8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내려간 뒤인 6회 말 5점을 내주고 6대 1로 졌습니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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