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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실무회담 종료한 듯…싱가포르에선 '의전 조율'

<앵커>

오늘(30일) 오전에 재개됐던 판문점 실무회담은 오후에 종료된 걸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전 협상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성킴 대사 등 미국 협상팀은 오늘 오전 9시쯤 외교 차량으로 판문점 길목인 통일대교를 통과했습니다.

북미 협상팀은 오늘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7일 첫 접촉에 이어 다시 만났습니다. 비핵화 의제와 관련해 첫 접촉 결과를 내부 검토한 걸 토대로 오늘 협상을 이어간 거로 보입니다.

협상팀 차량은 판문점에서 복귀한 뒤 오후 3시쯤 통일대교를 빠져나갔습니다. 양측이 오늘 조율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는 앞선 언론 브리핑에서 북미 간 비무장지대 회담을 공개했고 불과 며칠 사이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번 주 진행 중인 회담들은 확실히 진전의 신호였다고 말해 지난 접촉에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던 걸로 해석됩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선 북미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회담 장소와 일정을 결정할 실무 준비단 사이의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 오전엔 북한 김창선 국무 위 부장과 미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 차량이 비슷한 시간 각각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 포착돼. 이틀째 협상을 진행 중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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