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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동시간 단축·추경 집행' 점검 지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시간 단축과 추경 집행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자들이 과로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화의 과정에서 임금감소나 경영 부담 등 우려가 있지만 300인 이상 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산업현장에서는 정부가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노동부와 관계부처가 점검과 대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잘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대책을 유연하게 수정 보완해주기 바랍니다.]

3조 9천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집행도 주문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청년들과 고용위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노동시간 단축과 추경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서는 당사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잘 홍보하여 수혜대상자가 몰라서 혜택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의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사전에 마련한 집행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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