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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구 12곳…'미니 총선' 여야 전략은?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다음 달 13일 지방선거에서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처음으로 동시에 치러집니다.

모두 12곳이라 미니 총선으로도 불릴만한데 어느 곳에서 누가 나오고 또 여야의 전략은 뭔지 최재영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6월 13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는 모두 12곳에 달합니다. 지역도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습니다.

선거 결과를 통해 현 정권에 대한 민심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 총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국정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당은 현 정권 '심판론'으로 보수 재결집을 노리고 있습니다.

관심 지역 중 하나인 서울 송파을을 보면 여야 선거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3선의 최재성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예비후보 : 재보궐 선거는 한 석의 의미가 총선의 몇십 석과 같은 의미입니다.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평가일 수도 있고….]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영입한 앵커 출신 배현진 후보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배현진/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예비후보 : 제가 자유한국당에서 국민들이 잘 살고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한국당이 9곳 이상 승리한다면 민주당이 '원내 1당'을 내어줄 수도 있어서 여야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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