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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전 20기' 박인비, KLPGA 첫 우승…안도의 한숨

<앵커>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마침내 국내 무대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무려 20번의 도전 끝에 정상에 섰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프로 3년 차 김아림과 접전을 펼쳤습니다.

박인비가 정교한 퍼팅으로 앞서가면 김아림도 까다로운 퍼팅을 잇달아 성공하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국내 최장타자인 김아림이 250m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과시한 가운데 박인비는 흔들림 없는 숏게임으로 응수하며 17번 홀까지 한 홀을 앞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한 홀차 우승을 확정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국내대회 준우승만 6번을 한끝에 20번째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우승상금 1억7천5백만 원과 3천 5백만 원짜리 굴삭기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박인비 : 마지막에 좀 긴장했는데, 마지막에 그래도 해낼 수 있어서 기뻐요. (굴삭기는) 현금화 안 하고요. 당연히 기념으로… 할아버지가 농장을 갖고 계셔서 거기서 쓰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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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권성열 선수가 2차 연장 끝에 류현우를 꺾고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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