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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밤 본회의…추경·특검 동시 처리 나선다

<앵커>

여야가 드루킹 특검법과 추경 예산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한 시한이 바로 오늘(18일)이죠. 오늘 밤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쟁점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히 큰 데가 드루킹 편지까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서 본회의 전까지 의견 조율이 제대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밤 9시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 예산안 동시 처리에 나섭니다. 우선 추경과 관련해 여야는 오늘 오전 10시 예결위 조정소위를 재개해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결위는 어제 기재위, 행안위, 과방위, 정무위 등 상임위 10곳 중 4곳의 추경안 심사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우선 산자위의 추경안을 먼저 다루는데 규모가 1조8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큰 데다 쟁점 사업이 많아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드루킹 특검법안과 관련한 여야 협상도 조금 전 재개됐습니다. 여야는 아직까지 특검 수사 범위와 내용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 3당은 특검 기간 90일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같은 대규모 특검을 요구하고 있고, 여당은 2012년 '내곡동 특검'에 준하는 수사 기간 30일의 소규모 특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정치보복"이라는 내용의 드루킹의 옥중서신이 공개되면서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야당과 "어처구니없는 소설"이라는 여당이 더욱 거센 공방을 벌이고 있어 오늘 막판 협상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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