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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순직한 동료 아들 위해… 동료가 지켜준 특별한 등굣길

순직한 동료의 아들을 위해… 70명의 경찰관이 지켜준 특별한 등굣길
순직한 동료 아들의 등굣길을 배웅하는 70명의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에 사는 한 아이의 특별한 등굣길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경찰로 근무하던 16년 차 경찰관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45세 롭 피츠는 최근 세상을 떠났습니다.
순직한 동료의 아들을 위해… 70명의 경찰관이 지켜준 특별한 등굣길
지난 4일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 현장에서 살인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이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롭에게는 다코타 피츠라는 이름을 가진 5살짜리 어린 아들이 있습니다.

롭은 아들 다코타를 매일 아침 학교에 데려다주곤 했습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뒤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은 채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다코타는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을 학교까지 데려다줄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

다코타는 어머니에게 아빠의 친구 중 자신을 학교까지 데려다줄 사람이 있는 지 물었고, 다코타의 어머니는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남편의 동료들에게 연락했습니다.
순직한 동료의 아들을 위해… 70명의 경찰관이 지켜준 특별한 등굣길
이 소식을 들은 롭의 동료들은 다코타의 등굣 날 초등학교 앞에 무려 70명의 경찰관과 특수 기동대가 도열해 다코타의 등굣길을 응원했습니다.

롭의 동료들은 다코타를 배웅하며 경찰 배지와 더불어 특수 기동대 티셔츠를 선물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롭의 여동생인 켈리 존스는 "다코타는 어리지만, 아빠가 영웅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며 "다코타를 위해 선뜻 와주신 경찰 동료 모두는 가족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 아픈 사연이다", "정말 감동적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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