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벼 직파재배기술 도입…농촌 일손 부담 던다

<앵커>

농촌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다양한 벼 직파재배기술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요즘 같은 영농철에는 농촌에 일손이 크게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이세영/벼재배농민 : 농촌이 고령화되고 일하는 사람들이 (거의)다 외국인이다 보니 언어의 장벽이 너무 크고 일할 때 능률이 안 올라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육묘에서 이앙까지 3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최근 벼 재배 농업인 120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는데요, 드론을 활용한 파종과 병해충 방제, 그리고 논 상태에 따른 유형별 직파재배기술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무논점파 기술'은 1회 작업 시 8-10줄을 동시에 파종하고 비료도 함께 줄 수 있어서, 노동시간을 최대 65%, 생산비는 15%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시열/경기도농기원 : 생산비 절감뿐 아니라 쌀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고양과 화성시를 비롯해 6개 시군에서 유형별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