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하성마저'…넥센 주축 선수 줄부상에 초비상

'김하성마저'…넥센 주축 선수 줄부상에 초비상
넥센이 주축 선수의 잇따른 부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넥센은 오늘(14일) "김하성이 오늘 오전 집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다 오른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성은 손바닥을 7바늘 꿰맸습니다.

톱타자 이정후는 어제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고, 검진 결과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넥센은 동시에 1번타자와 4번타자가 이탈하는 심각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김하성은 타율 0.320, 6홈런, 28타점을 올렸습니다.

내야의 중심, 유격수로 뛰는 김하성의 공백은 수비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타율 0.321, 2홈런, 16타점, 출루율 0.404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한 이정후의 이탈도 넥센에 큰 고민을 안깁니다.

사실 넥센은 이미 부상 공백에 아파하고 있습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어제 "박병호와 서건창의 복귀 시점을 아직 확정적으로 답해 드릴 수 없다"고 답답해하면서 "더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주축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서건창은 오른 정강이 부상으로 3월 31일 이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병호는 4월 13일 왼쪽 종아리 근육을 다쳤고, 재활 중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껴 복귀가 미뤄졌습니다.

넥센은 박병호가 다음 주에는 1군에 복귀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장 감독은 "6월이 되면 완전한 전력으로 팀을 꾸릴 수 있을까요"라고 희망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부상병이 돌아오기 전에 이탈자가 먼저 나왔습니다.

당분간 넥센은 주축 타자를 4명이나 빼고 싸워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